우선 물백묵이 교복이나 옷에 묻을경우 상당히 난감합니다.
그리고 몇몇 분들께서는 급한 마음에 아세톤으로 지우려고 시도를 해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물백묵의 경우 아세톤으로는 절대 지워지지 않으며, 더욱더 지우기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물백묵이 옷에 묻었을 경우 방오가공(먼지가 묻어도 쉽게 털수 있게 만든 제품)된 옷의 경우 물백묵을 마르게 한 후 털어내기만 하면 되지만, 교복처럼 면+나일론 제질의 경우 물백묵이 흡수될 수 있습니다.
이런경우 물백묵이 그냥 흡수되도록 하는것이 옷주변 오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옷에 묻었다고 지운다고 휴지나 천같은것으로 문지르게 되면 묻은 부위 외에도 그 주변까지 전부 오염이 될 수 있으므로 상당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다량의 잉크가 묻었을 경우 100% 빠질 수 있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어느정도 희석(옅게 될 수 있도록)할 수는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사항이 정답은 아니지만 어느정도의 효과는 얻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물백묵 제조사에 따라 조금씨 잉크의 농도가 다르고, 특히 몇몇 제품의 경우 절대 빠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량의 잉크가 묻었을 경우 화공약품가게에 가서 알콜(에틸알콜)을 구매합니다.
500ml, 1.5L , 20L까지 다양하게 있으며, 잉크의 오염 정도에 따라 구매하시면 됩니다.
가격은 대략 5000원 ~ 4만원 정도 됩니다.
그리고 분무기를 준비합니다. 알콜과 분무기가 준비되었다면, 그다음엔 안쓰는 깨끗한 면재질의 수건같은 헝겁을 준비합니다.
1. 헝겁을 옷에 묻은 부위 정도의 크기로 작게 자릅니다.
2. 잉크가 묻은 옷의 안쪽에 이미 자른 천을 댄 후 바깥쪽에서 분무기로 분무기를 분사합니다.
(너무 많은 양의 알콜을 분사하면 잉크가 분해되면서 그 주변까지 오염시킬 수 있으니, 가급적 최소한 적게 뿌려줍니다.)
3. 알콜의 특성상 쉽게 공기중에 증발해 버리기 때문에 조금씩 여러번 뿌려줍니다.
4. 알콜이 어느정도 흡수되었다고 생각하면 안쪽에 덧댄 천을 교환해 줍니다.
(알콜을 여러번 뿌려주면 안쪽에 덧댄 천에 물백묵잉크가 묻어나온 것을 볼수 있습니다)
5. 위 과정을 여러번 반복한 후 더이상 안쪽으로 잉크가 흡수되지 않는다고 판단될 경우 안쪽에 새 천으로 교환후 뒤집어서 위 과정을 반복합니다.
(바깥쪽에 천을 댄 후 안쪽에서 알콜을 뿌려줍니다)
위 방법으로할 경우 100% 잉크를 뺄 순 없지만, 50% 이상의 잉크를 희석시킬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묻지 않도록 주의하는것이 최선이지만, 만약 잉크가 묻었다면 위 방법대로 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저희 사이트에서 물백묵용크리너도 판매를 하고는 있지만, 위 방법을 쓰는것이 일상생활에서 좀더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알콜을 너무 많이 사용하시게 되면 잉크가 희석되면서 오염부위 주변도 재차 오염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한번 해 보시고 효과를 보셨다면 저희 사이트에 (http://7809.co.kr)에 들러서 다른 분들께 참고가 될 수 있도록 글 한번 남겨주세요 ^^;